일기
운동 중
망고고래
2024. 11. 11. 18:35
2~3일에 한 번씩 러닝을 하고 있다. 취직한 뒤로 몇 달 운동을 못 해서 체력이 많이 줄었는데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곧 30분 연속으로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러닝을 안 하는 평일에는 요가를 하고 있다. 주말에는 러닝과 요가 모두 한다. 그리고 출퇴근은 자전거로 하고, 웬만한 이동은 모두 자전거로 하고 있다. 살면서 허벅지 둘레가 최고치를 찍은 것 같다. 요가 처음 했을 때 말자세 조금 했다고 풀썩 넘어졌던 걸 생각하면 정말 감격스럽다. 유연성도 많이 늘었다. 초중학교때 유연성 측정하면 -11 -20 이렇게 나오고 다리가 길어서 그렇다고 위로해주던 애들이 눈에 선하다. 나 이제 곧 바닥에 손바닥 닿을 것 같아 얘들아...
요가를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균형감각도 키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정확히는 다리에 힘을 주고 근육으로 버티면 어느 정도 늘어난다. 역시 근육이 많은 것을 해결해준다...
코어 근육을 위해 자기 전에 레그레이즈도 50개씩 하고 있다. 처음에는 10개씩 해서 50개 겨우 채웠는데 그저께부터는 한 번에 25개씩 했다. 총 개수도 늘려서 200개까지 하는 게 목표다.
잠 깰 때는 악력계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멋있는 전완근이 갖고 싶다. 전완근이 정말 좋다...종아리근육과 전완근이 운동 한 티가 나는 정말 멋있는 근육이라고 생각한다.
2~30대가 근육 만들기 쉬운 나이대라고 한다. 이 시기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며 누려야 한다.